[단독] 박신혜, SBS '인천공항' 최종 고사.."'알함브라' 긍정검토 중"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03 10: 59

배우 박신혜가 SBS '인천공항 사람들'(가제)을 고사하고 제작진과 다음 기회에 만나기를 기약했다.
3일 OSEN 취재 결과 박신혜는 '구가의서'를 함께 한 신우철 PD와 강은경 작가의 '인천공항 사람들' 출연 물망에 올랐으나 합의 끝 최종적으로 안 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는 "박신혜 측과 제작진이 심도깊은 논의 끝 이번 작품은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대신 다음 기회에 함께 하기로 기약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다"라고 말했다.

당초 이 작품은 '여우 각시별'이란 제목으로 서울을 배경으로 두 남녀가 만나 형성하는 로맨스를 담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논의 끝에 소재를 인천공항으로 변경해 대본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박신혜는 이로써 현재 새로운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그 중 현빈이 주연으로 나서는 tvN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물망에 올랐다. 박신혜 측은 이에 "최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박신혜가 여주인공 정희주 역으로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머물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극본을,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올 하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