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컬링, 스웨덴에 석패 '3연승 후 연패'...세계선수권 3승2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03 16: 05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세계랭킹 16위)이 3연승 후 연패에 빠졌다.
김창민 스킵(주장)을 필두로 성세현(서드),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김민찬(후보)으로 꾸려진 한국은 3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스웨덴(세계랭킹 2위)과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로써 3연승 후 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3승2패를 기록, 중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앞서 네덜란드(15위), 일본(8위), 미국(4위)을 꺾었지만 중국(7위)과 스웨덴에 잇따라 졌다.

한국은 첫 엔드를 따낸 후 4엔드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5엔드를 블랭크로 처리한 한국은 6엔드를 내준 후 1점 공방을 계속 펼쳤다. 하지만 10엔드를 잃으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멤버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첫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총 13개 팀이 출전한 이 대회는 예선 라운드로빈을 거쳐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예선 1, 2위 팀은 4강에 직행하고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각각 단판승으로 4강 진출 티켓을 가린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