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세트 종결' 상하이, 챔프전 7차전 1세트 획득(1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03 21: 01

김연경의 상하이가 챔피언결정전 7차전 1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상하이는 3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프로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7차전 텐진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25-21로 따내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김연경은 1세트 12-13에서 어렵게 2단 토스된 공을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었다. 9-12까지 뒤졌던 1세트를 다시 팽팽한 흐름으로 되돌렸다.

이후 상하이는 장춘레이의 득점으로 15-15를 만든 뒤 상대의 범실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김연경은 16-16 동점을 만드는 스파이크를 성공시켰고, 텐진의 연속 범실이 나와 상하이는 18-16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연경은 20-18에서 디그에 이어 2단 연결을 완벽하게 성공시켜 공격의 기점 역할을 했다.
이후 장춘레이의 득점으로 기세를 완벽하게 붙잡았고, 김연경이 23-20에서 대각선 강타로 세트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리고 상대의 디그가 바로 네트를 넘어오자 전위에 있던 김연경은 다시 한 번 강타로 1세트를 승리로 이끄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2세트는 텐진의 기세에 밀려 22-25로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1-1에서 3세트에 들어갔다. 3세트 다시 상하이가 25-18로 승리, 한 세트만 더 따면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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