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기분 어때?" 김선형의 도발-두경민 깜짝 답변 "설레요"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05 15: 12

김선형의 다소 도발적(?)인 질문에 두경민도 재치있게 답변을 했다.
KBL은 5일 KBL 센터에서 '2017~2018 KBL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었다. 이 자리에는 DB 이상범 감독과 두경민, SK 문경은 감독과 김선형이 참석했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이제 마지막 관문 만을 남겨둔 가운데 두 팀 대표 선수들은 유쾌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특히 지난 2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최종 합격을 한 두경민을 향해 김선형이 깜짝 질문을 던졌다. 바로 '입대 소감'을 물어본 것.

김선형은 "(두)경민이가 최전성기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전성기에 군대를 가는 것인데 소감이 어떤 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던졌다. 두경민은  47경기에 나와 한 경기 평균 16.45점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정규시즌 MVP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두경민은 "(김)선형이 형이 국방의 의무를 안해서 이 기분을 모를 것"이라며 '병역 혜택'을 받은 김선형에게 맞불을 놓으며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된다. 또 두렵기도 하다. 많은 생각이 있지만 우승을 해서 가면 모든 걱정이 사라질 것 같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상무 합격하기 전에 형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훈련소에 대한 말을 들었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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