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오소리오 감독, "러시아WC서 신예-베테랑 고르게 선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06 21: 41

2018 러시아 월드컵서 한국과 가장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멕시코가 다양 선수들을 포함 시켜 월드컵에 임할 것으로 드러났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6일(한국시간) ESPN에 게재된 인터뷰서 "신예 선수들을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포함시킬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지켜보고 싶다. 그런 점은 나의 역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큰 이유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소리오 감독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활약중인 공격수 로사노에 대해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로사노는 A매치 통산 25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인정 받은 선수.

오소리오 감독은 "2년전 로사노를 선발했을 때 비난이 많았다. 그저 스피드만 빠른 선수라는 평가가 많았다"면서 "로사노는 조금씩 발전하기 시작했다. 대표팀에서 골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결정력도 좋아졌다. 그는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로사노는 더 큰 리그의 더 좋은 팀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다. 4대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약 혐의를 받은 베테랑 수비스 마르케스도 대표팀에 합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마르케스는 대표팀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합류시키고 싶다"며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 그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대표팀에 합류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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