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무덤덤 끝판왕"..첫방 '숲속집' 소지섭, 괜히 소간지가 아니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07 06: 50

'숲속의 작은집' 소지섭이 특유의 무덤덤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숲속의 작은집' 1회에서는 숲속에서 고립돼 미니멀 라이프에 적응하는 피실험자A 박신혜와 피실험자B 소지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지섭은 자신의 집을 보고 "생각보다 큰데?"라며 만족해했다. 이어 그는 앞서 박신혜가 들고 온 어마어마한 짐에 비해 훨씬 작은 배낭 하나만 들고 와 시선을 모았다.

소지섭은 제작진에게 "어렸을 때 합숙을 많이 다녔다. 필요한 것만 가지고 다녀서 습관이 됐다"라면서 "(1박 2일 용으로) 옷 한 벌 들고 왔다. 양말, 속옷 다 안 들고 왔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는 "제 주식이 거의 고기다. 다이어트를 늘 하고 탄수화물보단 단백질을 많이 먹고 싶어서다"라면서 "1인분을 시키면 내 거는 다 먹는 걸 좋아한다"라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공개했다.
이어 점심으로는 고기반찬을, 저녁으로는 바나나를 먹은 그는 "전 무엇을 먹든 행복하게 먹는다. 바나나가 정말 맛있었다. 최근에 먹었던 것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면서 활짝 웃어 여심을 설레게 했다.
다음날 소지섭은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를 담아오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안개가 자욱한 숲속에 들어가 계곡을 찾았고, 오랜만에 듣는 새소리와 물소리에 만족해 이를 보는 시청자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날 소지섭은 '숲속의 작은집'에 도착하자마자 미니멀 라이프에 쉽게 적응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평소 그의 삶이 그만큼 절제돼 있었고, 모든 미션을 무덤덤하게 잘 수행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 것.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괜히 '소간지'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입증한 상황. 이에 이제 막 '숲속의 작은집' 생활을 시작한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숲속의 작은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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