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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 한-태 슈퍼매치, 흥행+화합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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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화성, 이종서 기자] 가득 들어찬 화성 실내 체육관. 응원 열기도 팽팽했다.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를 치렀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배구 활성화와 국내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해 스포츠 한류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국제 친선 배구 대항전이다. 지난 6월에는 한국 대표팀이 태국 방콕으로 넘어가 1차 대회를 치렀다.

친선 경기인 만큼 승부를 떠난 뜨거웠던 응원 열기가 대단했다. 이날 화성 실내체육관에서는 4602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전석 매진. 현장 판매분 500석에 추가 입석 300석을 추가로 준비했지만, 약 100여 명의 사람은 표를 구하지 못한 채 돌아가야만 했다. 방콕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도 7000석 만원 관중을 이은 2회 연속 매진이다.

무엇보다 이날 관중석에는 한국인 뿐 아니라 태국인 관중도 많이 찾았다. 관중석 한 쪽에는 태국 국기가 넓게 펼쳐져 있었고, 태국 공격이 성공할 떄는 큰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다. 특히 '슈퍼스타' 김연경이 코트에 나올 때에는 국적을 초월한 응원이 이어졌다.

'문화 교류'와 '화합'이 주목적인 만큼 이벤트도 특별했다. 한국과 태국 관중의 '눈싸움' 대결을 비롯해 키스 타임에도 양 국 관중이 모두 화면에 나왔다.

경기 내용도 팽팽했다. 1회 대회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 한국의 승리. 1,2세트를 내줬던 한국은 3세트부터 내리 승리를 거두며 승리를 챙겼다. 2회 대회 역시 풀세트 접전으로 펼쳤다. 1세트를 내준 뒤 2,3세트를 잡았지만, 4세트와 5세트를 내주면서 패배했다. 대회 전적 1승 1패.

[사진] 화성=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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