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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초월 환호성' 김연경, 짧지만 강렬했던 여제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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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화성, 이종서 기자] '김연경'이라는 이름이 나옴과 동시에 화성 실내체육관이 흔들릴 정도의 환호성이 나왔다. 배구 여제의 인기는 국적을 초월했다.

김연경은 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참가했다.

지난 3일까지 소속팀 상하이의 챔피언결정전 경기로 빠듯한 일정을 보낸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 나서는 시간보다는 코트 밖 웜업존에서 팀 동료에게 응원을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이날 김연경이 코트를 밟은 것은 1세트와 5세트. 1세트 19-19로 맞선 상황에 코트를 밟은 김연경은 3득점,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2,3,4세트 휴식을 취한 김연경은 '유종의 미'를 위해 5세트 코트를 밟았다. 7-8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김연경의 이름이 불리자 한국과 태국 관중들은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며 '여제'의 코트 복귀를 반겼다.

김연경은 5세트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어 김연경의 서브 차례가 되자 관객들은 숨죽여 서브 장면을 지켜보기도 했다.

비록 빡빡한 일정 속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배구 여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한편 1회 대회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잡았던 한국은 이날 역시 5세트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2-3(24-26, 25-13, 25-21, 12-25, 13-15)으로 패배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화성=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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