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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참가' 김연경, "소휘-재영 많이 좋아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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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화성, 이종서 기자] 김연경(30·상하이)이 시즌 종료 첫 한국 스케쥴 소화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했다. 지난 3일까지 소속팀 상하이의 챔피언결정전 경기로 빠듯한 일정을 보낸 김연경은 4일 귀국해 특별한 휴식없이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합류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만큼, 김연경은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고, 1세트와 5세트에만 잠깐 코트에 나왔다. 관중들은 김연경이 나올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로 반겼고, 김연경은 4득점(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배구 여제'의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연경은 "자국에서 하는 경기인데 한국에서 팬들을 만날 수있는 기회가 적어서 항상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그런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많은 준비를 해줘서 선수들도 즐기면서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연경은 짧지만 승부처마다 투입이 됐다. 김연경은 "분위기를 바꾸려고 하는 마음을 갖고 들어갔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들어간 세트가 졌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후배 선수의 성장에는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날 14득점을 올린 강소휘에 대해서는 "많이 좋아졌다. 강소휘 뿐 아니라 이재영 등 나머지 선수도 잘해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태국 올스타를 상대한 느낌에 대해서는 "태국과는 10년 넘게 대표팀을 하면서 상대르 했었는데, 태국만의 스타일이 있다. 수비나 기본기가 좋아서 앞서 나가도 역전을 내줄 수 있는 팀인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10일에 중국으로 돌아간다. 행사나 기자회견, 올스타전 등에 참석해 일주일 정도 중국에 있다. 아무래도 대표팀 합류가 늦어질 것 같다. 2~3일 쉬고 들어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회 대회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잡았던 한국은 이날 세트스코어 2-3(24-26, 25-13, 25-21, 12-25, 13-15)으로 패배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화성=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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