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KBS 측 "위너 '에브리데이' 방송불가, 특정 브랜드 로또 언급"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09 17: 43

 
위너(WINNER)의 신곡 '에브리데이'를 KBS에서는 듣지 못하게 됐다.
9일 오후 KBS 측은 OSEN에 "위너의 '에브리데이' 가사에 로또 라는 특정 상품의 브랜드가 언급됐다. 이는 방송심의규정에 위배되는 가사라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S 측은 공식 홈페이지 '가요심의 정보'를 통해 심의 적격과 부적격 노래를 공개하는데, 아직 위너의 '에브리데이'와 관련해서는 게재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에 심의 결과를 공개하는데, 위너의 노래는 그 이후에 결정돼 아직 안 올라가 있다. 곧 게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위너의 '에브리데이'가 KBS에서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MBC, SBS의 심의는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음원 차트 1위를 기록 중인 위너는 9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했다. 이날 강승윤은 "'에브리데이'가 KBS 심의에 걸려서 라이브를 못한다. 노래를 틀 수도 없다. 다음에 꼭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발매된 엑소의 노래 '로또' 역시 같은 이유로 심의 규정을 통과하지 못해 '라우더'로 활동하기도 했다./hsjssu@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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