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유벤투스 관심' 밀린코비치-사비치, "내 미래 전혀 생각하지 않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09 18: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장신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3, 라치오)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유럽 빅클럽이 탐을 내는 기대주다. 한국 나이로 24세에 불과한 그는 191cm의 장신임에도 발기술과 슈팅, 패싱 능력 등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자격을 갖췄다.
세르비아 국가대표팀서 활약하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올 여름 중원 강화가 필요한 맨유를 비롯해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9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누구나 자신의 비전이 있지만 난 내 미래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난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는 방법만 생각하고 있었다"며 "이제 완전히 회복했으니 내 경기력과 라치오의 성적 등 중요한 것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현재 상황은 내가 다른 옵션들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면서 "우리의 목표인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치오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서 18승 6무 7패를 기록하며 3위(승점 6)에 올라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8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 리그 득점 선두인 치로 임모빌레(27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로 활약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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