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시즌 후 ATM 떠난다...현역 연장 의사 밝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10 06: 52

주전 경쟁에서 밀린 페르난도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한국 시간) "토레스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이후 아틀레티코를 떠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레스는 리그 20경기(17회 교체)에 투입되서 2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 시간은 단 501분. 기존 공격진과 경쟁에서 밀렸을 뿐만 아니라, 디에고 코스타의 합류로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토레스는 아틀레티코를 떠나 새 구단을 찾아 떠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틀레티코를 떠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어렸을 때 유스 아카데미에 입단해서, 아틀레티코가 항상 나의 집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자신의 심경에 대해 밝혔다.
토레스는 "나는 아틀레티코에서 뛰면서 항상 꿈꾸던 생활을 즐겼다. 이번 시즌은 내가 아틀레티코서 보낼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이것을 말해야만 한다. 이별을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아마 나는 계속 축구를 할 것이다. 나는 2~5년 정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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