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버닝' 스티븐연, 내한 전격 확정..23일 입국한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10 08: 43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에서 주연을 맡은 스티븐 연이 이달 23일 홍보 프로모션을 위해 내한을 확정했다.
10일 배급사 측에 따르면 스티븐 연의 공식 내한 일정은 4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영화의 제작보고회 및 온라인 생중계 행사 등을 소화한다.
스티븐 연은 '버닝'에서 정체불명의 남자 벤 역할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4개월에 가까운 촬영 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며 배우 및 스태프와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그가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아 반가움을 안긴다. 그는 지난해 여름 봉준호 감독의 '옥자'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으며 1년 만에 한국의 영화 팬들과 만나게 됐다.
스티븐 연은 '버닝' 출연 전부터 가장 함께 하고 싶은 한국 감독 중 한 명으로 이창동 감독을 꼽은 바 있다.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배경도 이 감독을 향한 그의 신뢰가 뒷받침됐다는 전언. 스티븐 연은 '버닝'을 통해 미드 '워킹데드' 시리즈, 영화 '옥자'와는 전혀 다른 연기 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연기 발화점이 될 영화이자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으로 기대가 쏠려 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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