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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무비] '바람바람바람' 또 1위 역주행..'곤지암'과 엎치락뒤치락

[OSEN=김보라 기자] 또 다시 뒤집혔다.

코미디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이 개봉 후 줄곧 1위를 차지하며 독주하던 공포 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의 기세를 꺾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이 시작된 셈이다.

1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어제(9일) 5만 6889명을 동원해 4만 7022명이 본 ‘곤지암’을 잡고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바람 바람 바람’이 67만 3879명, ‘곤지암’이 229만 5508명이다.

지난 5일 개봉한 ‘바람 바람 바람’은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7일 다시 ‘곤지암’에 1위 자리를 빼앗겼었다. 그러다 8일에는 외화 ‘레디 플레이어 원’(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바람 바람 바람’이 어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며 개봉 5일차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는 드라마와 달리 초반 며칠에 성패 여부가 결정되는데, ‘바람 바람 바람’은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어 순위 밖으로 벗어날 때까지 승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람 바람 바람’은 ‘스물’ 이병헌 감독의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전편에서 20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렸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40대 중년의 늦사랑을 담았다. 누구나 흔들릴 만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한 여자가 몰고 온 태풍보다 위험한 바람을 맞은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올 봄 개봉한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코미디 장르인 ‘바람 바람 바람’은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냈었다. 어른만이 할 수 있는 능글맞은 대사는 현실적인 웃음을 유발했고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등 4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까지 더해져 재미를 높였다.

인간이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죽을 때까지 사랑 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불변의 진리를 설파한 것이다. 무엇보다 연인이 있든, 결혼을 하든 인간은 외롭다는 주제의식을 드러냈다. 성장할대로 성장한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가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

다시 1위를 탈환한 ‘바람 바람 바람’이 ‘곤지암’의 식지않은 기세를 지속적으로 제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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