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구'가 15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덕구'(방수인 감독)는 지난 9일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흥행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덕구'는 15만 4225명을 동원하며 작은 영화의 큰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 배우' 이순재와 '천재 아역' 정지훈이 주연을 맡은 '덕구'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적은 상영관에서도 관객 몰이를 이어나가는 중.
순 제작비 5억 원이라는 저예산 영화인데다 특별한 장르적 장치가 없는 핸디캡에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이순재와 정지훈의 진심을 담은 열연이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으로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덕구'는 "눈물 없이는 못 본다"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장기 흥행 체제를 굳히고 있다. '국민 배우' 이순재와 '천재 아역' 정지훈이 만들어내는 MSG 없는 착한 영화 '덕구'의 흥행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