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리버풀, 레알행 후회하는 세바요스 영입 가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11 12: 27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후회하고 있는 다니 세바요스(22)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에 따르면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유망주 세바요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세바요스가 레알과의 계약을 후회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레알 베티스에서 이적한 세바요스는 레알과 6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37억 원).

그러나 세바요스는 치열한 팀내 경쟁 때문에 데뷔 시즌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내고 있다. 실제 세바요스는 라리가 경기가 아닌 컵대회 등에 주로 출전, 19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이 중 라리가는 9경기 중 딱 두 번 선발로 나왔고 총 212분을 소화하는데 그치고 있다.
특히 세바요스는 지난 2월 18일 레가네스와의 경기에 단 20초 등장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때문에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관계가 더 이상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진 상태라는 것이 이 기사의 설명이다. 
리버풀은 세바요스에 적극적이다. 이번 여름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계약 만료를 앞둔 엠레찬이 유벤투스 이적설이 불거진 상태고 32세인 제임스 밀너를 대체할 자원이 필요하다. 
세바요스는 레알과 4억3550만 파운드(약 6589억 원)의 방출 조항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미테오 코바시치 등을 보유한 레알이 좀더 싼 가격에 세바요스를 리버풀에 넘길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