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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부수느냐, 말리느냐'...'진격의 창' 킹존 vs '설계의 달인' 아프리카

[OSEN=고용준 기자] '부수느냐, 말리느냐'의 대결이다. 한 마디로 쉽게 정리하면 서로 최강이라고 자칭하는 두 팀이 제대로 붙는다. 어떤 것이든 뚫을 수 있는 창, 무엇이든 다 막아내는 방패는 모순이라는 단어의 유래지만 이번 결승전은 창과 방패 중 제대로 된 명품을 가리는 대결이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처럼 거침없이 상대에게 창 끝을 겨누는 킹존 드래곤X와 촘촘한 그물망같이 상대를 옭아매는 LCK 설계의 달인 아프리카 프릭스가 롤챔스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전 세계 LOL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순다'면 킹존이, 상대를 '말리게 한다'면 아프리카가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킹존과 아프리카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서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 9500만원)과 함께, 5월 3일부터 20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독일 및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킹존의 공격력은 '자타공인' 롤챔스 역사상 가장 역대급을 보장하고 있다. 40세트에서 33승 7패를 기록한 킹존은 무려 499킬을 뽑아냈다. '프레이' 김종인이 138킬을, '비디디' 곽보성이 132킬로 팀의 쌍포 역할을 자처했다. 그 뒤를 이어 '칸' 김동하가 92킬, '피넛' 한왕호가 90킬을 올리면서 아프리카의 공격력을 상회하는 팀을 만들었다.

특히 상체 라인의 솔로킬 능력이 발군이다. 김동하는 이번 시즌 8번의 솔로킬과 1번의 펜타킬을, 한왕호는 3차례의 솔로킬을 기록했다. 곽보성은 '로치' 김강희와 함께 10번의 솔로킬로 공동 1위에 올라갔다.

이로인해 킹존의 KDA는 무려 6.6으로 10개 프로게임단 중 당연히 1위다. 평균 세트당 경기 시간도 가장 짧은 평균 36분 33초로 초반부터 시종일관 상대를 전투로 윽박지르고, 오브젝트를 힘으로 압도하면서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는 것이 킹존의 스타일이다.

발군의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초중반 꼬였던 경기를 후반에 역전하는 일도 빈번했다. 킹존에게 티를 찾는다면 '약점이 없다는 팀 이름'과 '칸' 김동하가 빠진 두 차례의 경기의 패배 뿐이다.


킹존이 '창'이라면 아프리카는 단연 '방패'다. 아프리카가 이번 정규시즌 생산한 킬의 숫자는 373킬로 리그 7위 수준이다. 그러나 KDA는 4.94로 리그 2위다. 킹존이 서슬퍼런 창이라면 아프리카는 철저하게 계산된 플레이로 효율적인 운용을 추구하는 팀이다. 데스 허용을 살펴보면 277데스로 킹존(262데스)에 이어 2위다.


폭발력은 킹존에 뒤쳐지지만 아프리카에도 '대포'가 있다. 시즌 중 113킬을 생산한 '쿠로' 이서행은 솔로킬을 9차례나 기록하면서 솔로킬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인' 김기인과 '크레이머' 하종훈도 각각 2차례의 솔로킬로 라인전 능력을 검증한 상태다.

즉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해도 최소한 버텨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초반 각개 전투 상황에서는 킹존에 밀릴 수 있지만 중반 이후 짜임새에서는 킹존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평가받는 팀이 바로 아프리카다.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킹존과 상대를 질식시키는 설계로 첫 우승을 꿈꾸는 아프리카 중 14일 밤 LCK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릴 팀이 어디가 될지 궁금해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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