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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프리뷰] 양현종 무거운 어깨, 윤성빈 싱싱한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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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가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연패탈출에 나선다. 롯데는 영건을 앞세워 상승세를 잇는다.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첫 대결이 열린다. 급한 쪽은 KIA이다. 한화에게 대전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하고 8승8패 승률 5할로 밀려났다. 주말 롯데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반면 롯데는 지난 주중 넥센과의 울산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기력을 회복했다. 개막 이후 처음으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해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서히 개막 7연패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서서히 반격 모드로 전환중이다. 

KIA는 필승카드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등장한다. 전날 헥터 노에시가 2이닝동안 7실점으로 무너졌다. KIA에게는 3연패 보다 더욱 충격이었다. 양현종이 롯데를 상대로 어떤 피칭을 하느냐에 따라 KIA의 행보가 달려있다. 올해 2승1패. 통산 롯데를 상대로 12승12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2년차 영건 윤성빈이 등판한다. 올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고 있다.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와 포크를 위주로 마운드를 운영한다. 좋은 볼을 던진다. 기본적으로 5이닝을 2~3점 이내로 막을 수 있는 힘이 있다. 양현종과 5회까지는 충분히 투수전을 벌일 수 있다. 

관건은 KIA 타선의 힘이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 3점-4점-5점에 그쳤다. 최형우와 안치홍을 제외하고 모두 부진하거나 슬럼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응집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마운드에 힘이 되지 못했다. 타선의 힘에 따라 연패탈출이 걸려있다. 더욱이 처음 만나는 투수들에게 약한 징크스가 있다. 

롯데는 역시 이대호의 방망이가 관건이다. 넥센과의 3연전에서 9타수 2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2할4푼1리. 그 어느누구도 이대호가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시점에 이르면 벌떡 일어날 것으로 본다. 폭발시점이 이번 주말이라면 롯데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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