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 볼프스부르크와 0-0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14 07: 11

구자철이 풀타임을 소화한 아우크스부르크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는 승점 37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도 구자철은 선발 출전했다. 아우크스와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내내 지루한 탐색전을 이어갔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가 경기 진행을 힘들게 만들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도 마찬가지인가 싶었다. 하지만 변수가 터졌다. 아우크스의 모라벡이 상대를 막기 위해 거친 태클을 가하다 경고누적으로 퇴장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볼프스부르크는 공세로 전환했다. 
볼프스부르크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9분 역습에 나선 아우크스는 리히터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구자철은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수비에 기여했다. 한 명이 퇴장당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 더욱 부지런하게 뛰어다녔다. 그는 후반 38분 아놀드를 막기 위해 몸을 날려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편 후반 40분 볼프스부르크의ㅡ 우도카이도 카이우비를 상대로 거친 태클을 날려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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