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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ESPN 출연, 미국에도 전해진 ‘신장제한 코미디’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KBL의 차기시즌 외국선수 신장제한 정책이 농구의 본고장 미국에도 전해졌다.

KGC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사이먼은 14일(한국시간) 미국최대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 ESPN의 ‘Outside the Lines’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사이먼은 신장 재측정결과 202cm로 나와 2cm 차이로 다음 시즌부터 KBL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ESPN 진행자들은 ‘한국은 농구선수가 키가 크면 뛰지 못하게 한다는데 실제로 그런가?’라며 사이먼에게 질문을 했다.

사이먼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요만큼 차이로 한국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일부러 키를 낮추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냥 평소처럼 섰다. 농구를 하면서 항상 키가 더 커 보이려고 노력했지 이렇게 키를 잰 것은 처음”이라며 한국에서 황당했던 사건을 기억했다.


ESPN 관계자들은 “아주 재밌는 현상”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이먼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도 인터뷰를 했다. 이번 사건으로 아주 유명인사가 다 됐다. 사이먼은 “작은 차이로 한국에서 뛰지 못해서 솔직히 화가 났다. 2cm가 그렇게 큰 차이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대부분의 농구선수들은 그렇게 작지 않다. 키가 작다고 기술이 대단히 좋은 것도 아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미국의 대표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도 13일 KBL의 신장제한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국에서 6-9(206cm)로 표기되는 사이먼이 신발 벗고 잰 신장이 202cm라 KBL의 새로운 신장제한 정책을 통과하지 못했다. 200.2cm였던 찰스 로드는 재측정에서 2m이하가 나와 쾌재를 불렀다. 농구선수가 키를 숙여야 하는 재밌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KBL 팬들이 신장제한에 반발하며 KBL을 ‘코미디 리그’라고 비꼬고 있다”며 한국의 상황을 전했다. 미국 최고의 스포츠방송과 신문사에서 잇따라 한국농구리그 KBL을 이렇게 집중 조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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