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3G 연속 직접 퇴장 정말 아쉽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14 18: 09

"3경기 연속 직접 퇴장 안타깝다".
전남 드래곤즈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7라운드 전북 현대와 '호남더비'서 0-3으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전남은 1승 2무 4패 승점 5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전남 유상철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서 "3경기를 펼치는 동안 직접 퇴장이 연달아 나왔다. 그래서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조심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지만 경기마다 나오면서 힘겨운 싸움을 펼친다. 전반에는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에도 실점 후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상황도 나왔지만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워낙 전북의 기량이 뛰어난 것은 맞다. 그러나 실점 후에도 우리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찬스가 몇 차례 나오기는 했지만 퇴장 후 무너지고 말았다. 선수가 부족하면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직접 퇴장에 대해 유상철 감독은 "선수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심판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움직이는 동작 자체가 직접 퇴장을 줘야 하는 부분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