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정유미, 과거 성폭행 피해자였다..성동일 암 판정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14 22: 24

'라이브' 정유미가 과거 성폭행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1회에서는 이삼보(이얼 분)를 무차별 폭행한 만용(홍경 분)이 경찰에 붙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일지구대 대원들은 이삼보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범인을 잡았다. 이들은 촉법소년법의 보호를 받는 미성년들이었고, 소년들은 "저희 14세도 아닌 13세다"라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경찰들은 이들이 법의 보호를 받는 범위를 넘어서는 특수 상해, 특수 절도, 특수 강도를 저질렀음을 짚어주며 "소년원으로 간다"고 알려줬고, 겁을 먹은 소년들은 자신들의 배후에 만용이 있음을 밝혔다.
결국 만용은 경찰들에게 붙잡혔고, 그의 아버지도 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내세워 합의를 종용했지만 이삼보는 강력하게 합의를 거부했다.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는 만용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다.
그 시각, 안장미(배종옥 분)는 연쇄 성폭행범의 뒤를 쫓고 있었다. 그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범인을 쫓으며 괴로워했고 오양촌(배성우 분)에게 "예전엔 오기가 생겼는데 지금은 힘이 빠져"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인적이 드문 등산로에서 또다른 피해자가 생겨 긴장감을 유발했다. 과거 엄마가 아빠에게 상습 폭행을 당해 경찰이 출동했던 집의 자매였다. 이들은 성폭행을 당한 상태로 경찰들에게 구조됐다.
안장민와 오양촌은 힘을 합쳐 범인이 누구일지 추리하기 시작했지만 자매는 진술을 커녕 검사조차 거부했고 한정오(정유미 분)가 이들을 설득하려고 했으나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던 기한솔(성동일 분)은 암 판정을 받았다. 또 오양촌은 딸이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있음을 의심했다. 특히 한정오는 과거 성폭행 피해자였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한정오(정유미 분)를 둘러싼 염상수(이광수 분)와 최명호(신동욱 분)의 삼각관계가 한층 심화됐다. 염상수는 한정오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지만 한정오는 염상수보다 최명호에게 더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정오와 최명호는 유아 성추행 사건을 두고 갈등했고, 이를 본 염상수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정오를 설득했다. 이후 한정오는 송혜리(이주영 분)에게 "최명호는 좋고 염상수는 재밌다"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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