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두' 김강우, 확 달라졌다…유이와 운명적 재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14 23: 00

이별한 김강우와 유이가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MBC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변한 오작두(김강우 분)와 재회하고 놀라는 한승주(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주는 동생 한승태(설정환 분)이 친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을 받으려 하지만,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건 한승주를 괘씸하게 여긴 홍인표(정찬 분)는 프리랜서 위촉계약서 발급을 거절하고, 홍인표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한승주를 본 오작두는 자신이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에릭조를 만난다.

오작두는 에릭조에게 "그쪽이 찾는 사람, 내가 바로 오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에릭조는 오작두의 말을 믿지 않고 "내가 들은 거짓말 중에 가장 한심한 거짓말을 지금 당신이 하고 있다"라고 자리에 돌아섰다. 오작두는 에릭조와 그의 아버지만 알고 있는 비밀을 언급하며 자신이 오혁임을 입증했고, 오작두는 "각서대로 할테니까 조건이 있다. 내 말대로 할 거냐 말 거냐"라고 에릭조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한승주는 권세미(박민지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권세미는 실수를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방용민(한상진 분)이 한승주에게 2억을 빌려주게 만들고, 한승주는 서울 집을 팔아서 2억을 갚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한승주의 동생 한승태의 빚은 이미 에릭조가 다 변제한 상황이었다. 알고보니 에릭조와 오작두의 거래가 성사된 것. 에릭조는 장은조와 함께 가야금 다큐멘터리를 진행해달라고 요구했고, 오작두는 한승주를 위해 에릭조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를 모르는 한승주는 에릭조를 찾아갔다가 장은조, 에릭조, 그리고 오작두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놀랐다. 
결국 한승주는 에릭조의 집을 찾아가 "왜 동생 일을 해결해준 거냐. 그 사람이 빚 갚아주면 오혁한다고 하더냐"고 눈물을 흘렸고, 에릭조는 "어떻게 알았냐"고 놀랐다. 진실을 확인한 한승주는 "내가 원한 건 그런 게 아닌데, 남자들은 그런 것도 모르나보다"라고 돌아섰고, 에릭조는 "난 안 그러는데. 난 다 아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한승주와 오작두는 오혁 다큐멘터리를 두고 갈등이 시작됐다. 오작두는 "내가 해줄 수 없는 일을 두고 한승주가 괴로워하는 게 싫다"며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한승주는 "가면 나랑 끝이다. 나랑 끝낼 각오하든가. 아님 가지마"라고 반대했다. 한승주는 끝내 가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 않는 오작두에 분노해 반지를 빼 바깥으로 던져 버렸지만, 오작두는 밤새 반지를 찾아 한승주에게 돌려줬다. 
한승주와 오작두는 그렇게 잠시 이별했다. 한승주는 친구 박경숙(정수영 분)의 아르바이트 제안으로 행사를 촬영하게 됐는데, 그곳에서 운명처럼 멋있어진 오작두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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