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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전반 25분 제대로 싸우지 못해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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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우리는 가장 어려운 마지막 단계(우승)에 도달하기 위해 더욱 발전해야만 한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중단된 토트넘은 승점 67점(20승 7무 6패)로 5위 첼시(승점 60점)와 승점 차이가 좁혀졌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87점으로 리그 2연패(리버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로 흔들렸던 리그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이날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선발 출전시켰다. 라멜라를 앞세운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맨시티의 패스 플레이를 방해하려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시티전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투입해 수비 지원과 압박에 중점을 두려고 했다. 하지만 이 카드는 통하지 않았다. 라멜라가 부지런히 뛰며 적극적으로 맨시티 저지에 나섰으나, 빠른 시간 실점으로 의미가 퇴색했다. 전반 25분안에 두 골을 허용했던 토트넘은 후반 스털링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BBC'와 인터뷰서 "나는 페널티킥을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 중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때때로 우리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고, 때때로는 그러지 않을 수 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맨시티와 경기를 분석하면 그들이 이길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는 엉망진창으로 시작했다. 우리는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실점하고 나서야, 제대로 된 경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라운드에 우승으르 확정지을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시티가 EPL 우승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 팀이 전반 25분 동안 제대로 싸우지 못해서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축구는 항상 경쟁하고 이기고 싶어 하는 스포츠다. 우리는 승리에 가깝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진다. 만약 시간이 흘러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지면 한 시즌 동안 토트넘이 발전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어려운 마지막 단계(우승)에 도달하기 위해 더욱 발전해야만 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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