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선두' 살라, EPL 30호 골로 리버풀에 완승 선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5 07: 17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가 30호골을 신고한 리버풀이 AFC본머스를 완파하고 올 시즌 홈 무패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살라의 득점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을 추가하며 20승 10무 4패(승점 70)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올 시즌 개막 후 홈 무패 기록을 17경기로 늘렸다.

피르미누, 마네, 살라로 형성된 스리톱을 가동한 리버풀은 시작 7분 만에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마네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리바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후반 24분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살라가 리그 30호골을 기록하며 2-0 리드를 안겼다. 살라는 이 골로 득점 2위 해리 케인(25골, 토트넘)과 격차를 5골로 벌렸다.
살라는 아프리카 선수 최초이자 역대 8번째로 EPL 30호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또한 로저 헌트(1961~1962)와 이안 러시(1983~1984, 1986~1987)에 이어 리버풀 선수로는 3번째로 단일 시즌 40골(EPL 30골, UCL 9골, FA컵 1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리버풀은 후반 45분 피르미누의 세 번째 골을 더해 3-0 완승을 매조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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