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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톡톡] 한용덕 감독, "착해빠진 김회성, 이기적으로 해라"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착하면 아무 쓸 모 없다".

한화 내야수 김회성(33)은 지난 14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중도 귀국한 김회성은 재활군에서 몸을 만든 뒤 13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첫 출장했고, 다음날 바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시즌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7회 1사 1·2루에서 대타로 교체출장한 김회성은 삼성 김시현의 2구째 142km 낮은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1호 홈런. 대타 홈런은 개인 통산 두 번째였다.


한용덕 감독은 "회성이가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어제 한 방으로 자신감을 가졌을 것 같다"며 "어제(14일) 감독실에서 회성이를 만났는데 '착하면 아무 쓸 모 없다. 착한 선수는 써먹을 수 없다'는 말을 해줬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회성은 거포 잠재력에 성실함을 가졌지만 너무 착한 성격에 독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가졌다.

한 감독은 캠프에서 부상으로 김회성을 보낼 때도 "나이가 몇이냐. 네 몸을 가장 잘 알 텐데 '안 좋다'는 한마디면 부상 입지 않고 잘하지 않았겠냐. 네가 너무 착해서 그렇다. 이기적으로 하라"는 조언을 건넸다. 1군으로 돌아온 첫 날 김회성은 스리런 홈런으로 한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 감독은 "TV로 상황을 보니 눈빛에 레이저가 나오더라. 독한 마음을 품은 것 같다"며 앞으로 김회성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회성은 이날 삼성전에 7번타자 3루수로 시즌 첫 선발출장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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