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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종목 우승' 심석희, "최대한 재밌게 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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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이균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타인 심석희(한국체대)가 국가대표 선발전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018-2019시즌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심석희는 15일 목동빙상장서 열린 2018-2019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 2차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서 1분32초762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하며 우승했다.

준결승서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심석희는 3레인서 출발했다. 심석희는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뒤 잠시 2위로 처졌지만 이내 선두로 복귀해 끝까지 1위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1차대회 4종목 전관왕을 달성하며 종합우승(50점)을 차지한 데 이어 2차대회서도 4종목 중 3종목을 우승하며 여유 있게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앞서 종합우승을 확정지은 심석희는 마지막 레이스인 2차대회 3000m 슈퍼 파이널에서는 우승을 놓치며 1~2차대회 전관왕에는 실패했다.

심석희는 경기 후 인터뷰서 "선발전을 준비하면서 출전을 많이 고민했는데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다"며 "(7종목 우승으로 인한 자신감) 등을 생각하면 좋은 건 없다. 링크장 위에 섰을 때 즐거운 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선발전을 준비하며 고민한 부분에 대해서는 "몸 상태를 포함해 내 상태가 아직 조금 정리가 안됐다"면서 "출전하기로 마음먹은 뒤부터 후회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올림픽이 끝나 동기부여가 적어진 심석희는 "빙상장에서는 최대한 재밌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올림픽 직후라 팬들이 응원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심석희는 "많이 피곤하지만 링크장 안에 서면 재밌어서 좋다"며 "휴식이 가장 먼저다. 좀 쉬면서 나 자신을 먼저 가다듬고 부상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사진]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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