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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선발전 1위' 임효준, "베이징에선 평창서 못 딴 메달까지 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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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이균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타인 임효준(한국체대)이 국가대표 선발전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018-2019시즌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임효준은 15일 목동빙상장서 열린 2018-2019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 2차대회 남자부 1000m 결승서 1분35초87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임효준은 이어진 3000m 슈퍼 파이널 3위와 전날 500m 우승을 더해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임효준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고 2주간 많이 힘들어서 1년 동안 쉬고 싶었다"며 "쇼트트랙 선수로서 도리를 지키고자 선발전에 출전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2주 동안 행사보다 운동에 더 집중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한 팀인 한국체대 동생들과 열심히 노력했다. 내가 알려주기도 하고 도움도 받아 기쁘다. 올 시즌 월드컵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효준은 "선발전은 너무 힘들다. 워낙 훌룽한 선수들이 많고 남자부는 더 치열해 누가 대표가 돼도 이상하지 않아 나가기 싫었다. 500m에 집중했는데 1~2차 모두 금메달을 따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발전을 통해 한 단계 배웠다. 지금 전성기라 말하고 싶다. 2022 베이징올림픽까지 대표팀서 나오고 싶지 않다. 안 나올 자신도 있다. 평창에서 못 딴 메달까지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응원에 대해서는 "올림픽 이후 팬이 많아져 힘이 된다. 길을 걷다가도,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도 알아봐주시니 기분이 좋다"면서 "지난해 선발전에는 팬들이 너무 없어 속상했다. 올림픽이 끝나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dolyng@osen.co.kr
[사진]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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