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1R] BK-원메이크 결승 김재우, 역전 섞인 '폴 투 피니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4.15 17: 33

짜릿한 역전극이 있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폴투피니시가 됐다. 코프란레이싱의 김재우가 폴투피니시로 BK-원메이크 개막전 우승자가 됐다. 
김재우는 15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벌어진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넥센타이어 후원, 코리아스피드레이싱 주최) 개막전 BK-원메이크 클래스에서 고전 끝에 포디움의 정상에 섰다. 
김재우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그러나 결승 2그리드에서 출발한 BEAT R&D의 백철용이 첫 랩에서 김재우를 제치며 역전극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바퀴가 문제였다. 백철용은 마지막 14랩에서 우위를 지키지 못했고, 김재우는 십년감수했지만 22분14초797의 기록으로 결국 폴투피니시는 만들어냈다. 

백철용은 결승선 통과 직전 BEAT R&D의 강재협에게도 역전을 허용해 3위(22분21초271)를 기록했다. 강재협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실력을 펼쳐 22분19초451로 2위를 차지했다.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경기는 내달 13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에서 개최 된다. /100c@osen.co.kr
[사진] BK-원메이크 결승에서 포디움에 오른 강재협 김재우 백철용(왼쪽부터). 아래 사진은 김재우와 강재협이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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