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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에이스' 이민아,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꿈 이루다

[OSEN=이균재 기자] 여자 축구 에이스 이민아(27, 고베 아이낙)가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압둘라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5-0으로 완파했다.

전반 34분 장슬기의 첫 골로 시작한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이민아의 추가골로 앞섰다. 한국은 후반 11분과 22분 임선주와 조소현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조소현이 후반 39분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확인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 진출을 확정, 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진출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 이민아는 빛났다. 자타공인 여자 축구 대표팀의 얼굴인 이민아는 곱상한 외모뿐만 아니라 기량 또한 특출났다. 158cm의 왜소한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투지는 물론, 패스 센스, 시야, 드리블 등 못하는 것이 없었다. 이날도 이민아의 골은 이를 잘 보여줬다.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이민아는 가슴으로 트래핑 후 가볍게 득점했다.

이민아는 지난 2012년 21세의 나이에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북한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부침도 있었다. 이민아는 3년 전 쟁쟁한 선배들에 밀려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승선하지 못했다. 한국의 월드컵 사상 최초 16강행을 한국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민아는 이후 절치부심, 폭풍처럼 성장해 대표팀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19 프랑스 대회서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자 한국의 2회 연속 참가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민아는 이번 대회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호주, 일본, 베트남과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맹활약했다. 특히 이민아는 베트남과 조별리그 최종전서 2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민아는 베트남전서 후반 4분 원더골을 성공시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베트남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보고 먼 거리서 초장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민아의 센스와 정확한 결정력이 모두 빛난 장면이었다.

이민아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여자 축구계 최강팀인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서 에이스 노릇을 하다 올 시즌부터 일본 명문 고베 아이낙서 새로운 경험치를 쌓고 있다.

이민아가 그토록 고대하던 꿈의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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