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장동윤, 이유비 '박력' 포옹 "이준혁 좋아하지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16 22: 52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장동윤이 이보영을 기습 포옹했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 연출 한상재, 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에서 보영(이유비 분)과 재욱(이준혁 분)을 질투하는 민호(장동윤 분)이 그려졌다.   
이날 . 민호는 재욱의 관심을 호소하는 보영을 보며 "헛된 희망 버려라"며 자신감을 더욱 하락시켰다.  보영은 "정말 나한테 관심도 없는 건가?"라며 불안해하다가도, 자신에게 관심을 표현했던 과거 재욱의 말들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희망을 품었다. 

급기야 보영은 돈을 갚는 핑계로 감사를 표하며 "밥 한 번 사겠다"고 제안, 이어 "전 토종 한국인 입맛이다, 외국남자 만나 외국에 갈 생각 없다"며 은근슬쩍 이를 전하면서 뜬금없이 "두바이 환자 만날 생각없다"며 못 박았다. 재욱은 "왜 그걸 저한테 말하냐"고 대답해 보영을 민망하게 했다. 
민호는 이를 뒤에서 지켜보며 다행이다 싶었다. 보영이 재욱에게 다가갈 수록 불안해진 민호의 귀여운 질투는 계속됐다. 보영은 재욱을 위해 윤동주 시를 보냈고, 다음날  재욱은 보영이 좋아하는 윤동주 시인의 문학관으로 안내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민호는 질투를 폭발, 급기야 보영의 엽기사진까지 재욱에게 보내며 보영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재욱은 민호의 예상과 달리, 그런 보영의 모습을 보며 "귀엽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의 반전 반응에 민호는 더욱 마음을 졸였다. 
 세 사람은 함께 저녁 식사 시간을 갖게 됐다. 이때 취기가 오른 민호가 재욱 앞에서 보영이 과거 자신을 좋아했었다고 폭로, 하지만 자신이 이를 찼다며 동네방네 떠들었다. 보영은 재욱이 몰랐으면 했던 사실이 드러나자 어쩔줄 몰라했고, 재욱은 그런 보영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보영은 민호와 단 둘이 남게 되자 "너 미쳤냐"며 원망했다. 민호는 그런 보영을 끌어 품에 안으면서 "좋아하지마라, 예재욱 선생님"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췄다. / ssu0818@osen.co.kr
[사진]'시를 잊은 그대에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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