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우도환의 조이 향한 눈물 소원 "나 용서하지 마"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16 23: 10

'위대한 유혹자'의 우도환과 조이가 재결합을 했으나 쉽지 않은 미래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박수영, 조이 분)가 눈물로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시현은 은태희를 애써 떠나보내려 했지만 마음이 계속 남아 쉽지 않았다. 은태희는 그런 권시현 앞을 가로막았다. 권시현은 "너를 차로 치고 가버린 사람이 우리 엄마"라며 은태희의 뺑소니 범인이 자신의 엄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태희는 그런 권시현을 껴안고 "난 원망할 사람이라도 있었는데 너는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고 다시는 헤어지지 않기로 약속했다.
최수지(문가영 분)는 권시현의 변화에 그만 화를 내고 말았다. 권시현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찾아가 결혼하게 해달라고 말한 최수지에게 "내 마음은 안중에도 없냐"고 화를 냈다. 이에 최수지는 "나와 결혼해서 부모님 결혼 막는 거 하기 싫은 거냐. 너 헷갈리고 있다. 돌아와라"고 말했지만, 권시현은 이에 "싫어"라고 돌아서 최수지를 절망하게 했다.
은태희와 권시현은 달달한 한때를 보냈다. 은태희는 직접 음식을 준비해 권시현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그 사이 최수지는 자신의 엄마로부터 권시현이 권석우(신성우 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았다. 최수지의 엄마 명미리(김서형 분)는 "권시현이 걱정되면 내 편에 서라. 그럼 권시현 보호해주겠다"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권시현은 은태희가 준비한 케이크를 바라보며 "태희가 날 절대 용서하지 않게 해주세요"라며 슬픈 소원을 빌었다. 예고편에서는 권시현의 엄마가 은태희의 엄마를 만나러 가던 도중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은태희에 폭로하는 최수지의 모습이 그려졌고, 최수지의 만행에 권시현이 "우리 사이 우정 같은 거 없어"라고 단호하게 돌아서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위대한 유혹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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