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장동윤→이유비↔이준혁"‥'시그대' 불 붙는 '삼각' 로맨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17 06: 59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이준혁과 이유비, 그리고 장동윤의 삼각로맨스의 서막이 열렸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 연출 한상재, 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에서는 보영(이유비 분)과 재욱(이준혁 분)을 질투하는 민호(장동윤 분)가 그려지면서 삼각로맨스를 예고했다. 
먼저 이날 민호의 질투가 폭발, 재욱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보영을 바라보며 가슴만 타들어갔다. 민호는 보영에게 "어차피 두 사람 잘될 확률 제로다"며 질투, 급기야 "넌 남자들 홀리는 섹시미가 없다, 노잼이미지, 겉늙은 올드한 이미지, 남자들이 좋아할 타입 아니니 기대갖지 마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들을 나열했다. 

하지만 보영은 인기가 끊이지 않았고, 반한 남자들의 대시에 소개팅 제안까지 끊이지 않았다. 보영은 민호에게로 가 "봤지? 이래도 내가 남자들이 안 좋아하는 타입이냐"며 자신감이 상승, 하지만 재욱을 두고 절대 소개팅을 하지 않을 거라 했다. 보영은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이 나 좋다고 해도 난 예선생님 뿐"이라며 일편단심 모습을 보였다. 
보영은 재욱을 몰래 훔쳐보기도 했다. "선생님만 저 좋아해주시면 괜찮다"며 홀로 읊조리면서 턱을 괸 채로 재욱만 바라봤다. 이때 재욱과 눈이 마주치자 화들짝 놀라며 자리를 피했다.  또 다시 숨어서 재욱을 훔쳐보던 보영은 "선생님이 너무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보영이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 보영의 눈빛을 알아챈 재욱은 "왜 저를 뚫어지게 쳐다봤냐"며 기습적으로 다가왔다, 보영은 당황했다.  그런 보영에게 재욱은 "혹시, 저한테 치료배우고 싶은 거죠?"라며 마침 자신이 있는 치료 강연을 신청하라고 했다. 보영은 자신의 마음이 들킬새라 긴장했음에도, 가까이 다가온 재욱에게 심쿵, 설렌 가슴을 부여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재욱을 보며 실망감만 커졌다. 보영은 "정말 나한테 관심도 없는 건 ?"라며 불안해하다가도, 자신에게 관심을 표현했던 과거 재욱의 말들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희망을 품었다.  
보영은 또 다시 동료들 앞에서 창피를 당했다. 두바이 재벌이란 환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했기 때문. 당황하며 도망친 보영의 뒷모습을 재욱은 안쓰럽게 바라봤다. 그래서 일까, 마치 보영을 따라 나선 듯 재욱은 보영이 있는 도서관에 나타났다.  보영은 자신의 자리로 걸어오는 재욱을 보며 책상 밑으로 숨었고, 몰래 도망치려 했으나 가방이 의자에 걸리는 탓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 보영을 귀엽게 바라보던 재욱은 부끄러워 쳐다보지 못하는 보영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보영은 "무슨 자신감에 나한테 한 눈에 반했다는 말을 믿었는지 모르겠다"며 자괴감에 빠졌고, 재욱은 "우 선생님은 누가봐도 괜찮은 사람"이라며 위로, 재욱의 뜻 밖에 말에 보영은 감동하며 기뻐했다. 
보영이 재욱에게 다가갈 수록 불안해진 민호의 귀여운 질투는 계속됐다. 보영은 민호에게 재욱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전했고, 민호는 두 사람이 잘 되는 것 같자 보영의 엽기 사진을 재욱에게 보냈다.  하지만 재욱은 민호의 예상과 달리, 그런 보영의 모습을 보며 "귀엽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의 반전 반응에 민호는 더욱 마음을 졸였다.
함께 식사를 가진 자리에서도 취기가 오른 민호가 재욱 앞에서 보영이 과거 자신을 좋아했었다고 폭로했다. 보영은 재욱이 몰랐으면 했던 사실이 드러나자 어쩔줄 몰라했고, 재욱은 그런 보영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보영은 민호와 단 둘이 남게 되자 "너 미쳤냐"며 원망했다. 민호는 그런 보영을 끌어 품에 안으면서 "좋아하지마라, 예재욱 선생님"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췄다. 재욱은 둘만 남은 두 사람의 모습이 멀어져가는 차안에서 어딘가 신경쓰이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껏 보영은 재욱을 향해 직진사랑을 펼쳐왔고, 이제서야 재욱은 그런 보영에게 마음을 서서히 열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시를 보내준 보영에게 "매번 위로를 받는다"며 고마워하면서 데이트를 신청하기도 했기 때문 . 하지만 그럴 수록 보영을 짝사랑하고 있는 민호의 유치한 질투는 심해졌고, 급기야 보영을 껴안으며 재욱을 좋아하지 말라고 선전포고해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불을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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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를 잊은 그대에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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