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이이경, 인기 얻고 고원희와 결별 위기 처했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17 00: 10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이 고원희와 결별 위기에 처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연출 이창민)에서 이준기(이이경 분)와 민수아(이주우 분)의 각기 다른 일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각각 강서진(고원희 분), 봉두식(손승원 분)의 진심 가득한 도움을 받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수아는 두식을 친구 이상으로 좋아하는 감정에 휩싸였다.
이날 준기는 대형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는 “이제 이준기의 진가를 알아보기 시작한 것”이라며 좋아했다. 데뷔 후 혼자서 스케줄을 챙겨온 그는 친구들에게 새롭게 만든 사인을 선보이며 자랑했다. 아버지의 전화를 받은 준기는 “지금까지 혼자 다니며 별의 별 일이 다 있었는데 이런 날도 오는 구나”라고 주마등처럼 지나간 일들을 회상했다.

한편 두식은 쇼핑몰 모델 겸 대표 수아가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고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슴까지 깊게 파인 카디건을 입혔기 때문. 뒤에서는 강동구(김정현 분)과 험담을 했지만 앞에서는 좋아하는 척 연기를 해야 했다. 욕을 하다 걸린 두식은 미안한 마음에 수아의 쇼핑몰에서 카디건과 후드티를 주문하며 그녀의 사기를 북돋아주기도 했다.
그의 진심을 알게 된 수아는 고마워하면서도 앞에서는 괜히 “돼지”라고 놀리며 마음과는 반대로 행동했다.
준기는 소속사 선배 최민식의 부재로 프로야구 시구를 할 기회를 얻어 단숨에 대중적 인지도가 올라갔다. 회사 직원들은 준기의 파격적인 시구와 화제몰이를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결국 그는 대표의 아이디어로 폴 댄스 시구를 하게 됐다.
밤새도록 서진과 연습을 한 끝에 결국 폴 댄스 시구를 완벽한 자세로 성공할 수 있게 됐다. 그날 저녁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해 서진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안겼다.
국민 여동생 신디와 애정신을 촬영하게 된 준기는 곳곳에서 삼촌 팬들의 공격을 받으며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 여자친구 서진에게 미안한 마음에 값비싼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예약을 했지만 그마저도 끈질긴 기자의 접근으로 무산됐다.
집으로 돌아온 서진은 준기에게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이별을 예감케 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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