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첫 승, 압도적인 활약이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17 06: 09

류현진(31·다저스)의 첫 승이 다저스의 4월 둘째 주 인상적인 장면으로 소개됐다.
다저스 전문매체 ‘다저네이션’은 16일 한주를 정리하며 류현진의 첫 승을 클레이튼 커쇼의 첫 승, 켄리 잰슨의 부활과 함께 다저스의 파인플레이로 선정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8삼진 1볼넷 무실점 쾌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다저네이션’은 “류현진은 오클랜드를 상대로 6이닝 8삼진 무실점을 펼치면서 압도적이었다. 류현진처럼 재능 있는 투수가 훌륭한 경기를 한 것이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에서 제구난조를 보였고, 4이닝도 채 마치지 못했다”며 류현진의 첫 승을 크게 다뤘다.

어깨수술로 2년 공백이 있던 류현진의 부활에 현지 언론도 고무적인 반응이다. ‘다저네이션’은 “류현진은 어깨부상으로 2년을 쉬었으나 두려움을 극복했다. 류현진이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던져준다면 5선발 자리에서 훌륭한 생산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17일 샌디에이고 원정경기서 시즌 세 번째 등판해 2승을 노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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