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영국의 유명 언론인이자 TV 진행자이자 아스날의 열성팬으로 유명한 피어스 모건이 다시 한 번 '웽거 아웃(Wenger Out)'을 외쳤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모건은 자신이 ITV에서 진행하는 아침방송 'Good Morning Britain'에서 공개적으로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 퇴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모건은 데일리 미러 등의 편집장을 지냈고, '아메리칸 갓 탤런트' 등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한 영국 언론인이다. 특히 그는 아스날의 열성팬으로 구단과 웽거 감독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아스날은 지난 15일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 14분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수비 실책으로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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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의 공동 진행자인 수잔나 리드는 생방송에서 갑자기 떠오른 '웽거 아웃' 메시지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모건은 신경질적으로 웃으며 "웽거는 일년에 엄청난 연봉을 받으면서 계속 실패하고 있다"고 리드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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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뉴캐슬에 패배하면서 2018년 들어서 EPL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기록했다. 1월 1일 열린 리그 최하위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WBA)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이후, 원정 경기에서 내리 5연패를 당했다.
데일리메일은 "이제 아스날은 7위 번리와도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하다. 유로파리그(UEL) 4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만나지만, 아스날 팬들은 만약 우승한다면 웽거 감독이 구단에 잔류할 것이라고 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위는 데일리메일 캡쳐. 아래는 지난 해 웽거 감독 퇴임을 요구하는 모건의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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