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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볼 돌입' 박세웅, 순탄한 행보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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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해, 손찬익 기자] 오른쪽 팔꿈치 통증 이후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박세웅(롯데)이 잠시 내려놓았던 공을 다시 잡았다.

박세웅은 지난해 28차례 마운드에 올라 171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 6패(평균 자책점 3.68)를 기록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로 롯데 토종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다했다. 

선발 투수의 평가 잣대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17차례 달성하며 브룩스 레일리에 이어 팀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회에 참가해 일본과의 결승전에 선발 출격하기도 했다.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커리어 하이 달성을 기대했으나 팔꿈치 통증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박세웅은 지난 2월 중순부터 팔꿈치 염증이 생겨 공을 던지지 못했다. MRI와 CT 등 정밀 검진을 통해 단순 염증 진단을 받았다. 

박세웅은 홀로 귀국을 미루고 재활훈련을 하다 지난달 19일 귀국했다. 박세웅은 차근차근 재활 과정을 밟아왔고 17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3주 만에 공을 다시 잡았다. 

박세웅은 실내 훈련장에서 임경완 잔류군 재활 코치와 짝을 이뤄 30m 거리에서 30개의 캐치볼을 소화했다. 5개 투구 후 1분간 휴식 그리고 2세트 10개 투구 후 1분간 휴식 3세트 15개로 투구수를 늘려갔다. 윤여훈 잔류군 컨디셔닝 코치는 박세웅이 공 하나 하나 던질 때마다 유심히 지켜봤다. 

윤여훈 코치는 박세웅이 오버 페이스하지 않도록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고 수 차례 강조했다. 캐치볼을 마친 박세웅과 임경완 코치의 표정은 밝았다. 첫 캐치볼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순조로운 출발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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