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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G 60홈런' 저지의 페이스, 다시 쓰는 ML 홈런 역사

[OSEN=조형래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26)의 파괴력이 메이저리그 홈런의 역사까지 흔들고 있다.

저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저지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마이애미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이다. 31도의 발사각도를 기록했고 타구 속도는 108마일이었다. 저지 다운 홈런이었다. 

지난 2016년 8월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나서며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저지는 이로써 197번째 경기 만에 6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데뷔전 당시에도 홈런을 기록했던 저지였다.

197경기 만의 60홈런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가장 빠른 홈런 페이스다. 이전 기록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뷔한 마크 맥과이어가 1987년과 1988년, 두 시즌 사이에 세웠던 202경기였다. 맥과이어는 약물 전력으로 기록이 퇴색되기는 했지만 통산 583홈런을 때려냈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였다.

저지는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 홈런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신인 자격이던 지난해 지난 1987년 역시 맥과이어가 기록했던 신인 최다 홈런 기록(49개)을 뛰어넘어 사상 첫 신인 50홈런(최종 52홈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저지는 최단 경기 60홈런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감격하면서도 일단 올 시즌 팀의 목표에 더 집중했다. 그는 "아마 내 커리어가 끝나면 이 기록을 한 번 되돌아보며 생각할 것 같다"며 "우리는 목표가 있고 올 시즌 해내야 할 것들이 있다. 지금 당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출 것이다"는 말로 기록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저지의 폭발적인 힘이 메이저리그의 홈런 역사를 차례대로 바꿔나갈 수 있을까. 앞으로 저지의 방망이에 더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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