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신형민, "장기 부상자 많지만 조 1위로 16강 갈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17 14: 57

"장기 부상자 많지만 조 1위로 올라갈 것".
전북 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 킷치SC(홍콩)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강희 감독과 가 참석했다.
전북은 현재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조 1위에 올라있다. 톈진 취안젠(중국, 10점)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이미 ACL 16강 진출은 확정지은 상태지만 조 1위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원정경기로 열렸던 킷치와 1차전서 전북은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0의 완승을 챙겼다. 산뜻하게 출발한 전북은 현재 K리그 1서도 선두에 올라있다. 부담이 적은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전북은 철저한 준비를 펼치고 있다. 팀내 부상자들이 많아 완벽한 전력을 꾸릴 수 없기 때문이다.
주장 신형민은 "ACL 목표는 조 1위로 16강 진출이다. 내일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킷치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경기에 휴식을 취했던 신형민은 "선수들과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없다.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준비하고 있다. 장기 부상자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체 선수들이 충분하기 때문에 걱정없이 좋은 경기로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김봉진 등 킷치 선수들에 대해서는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홍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내일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와 경기서도 좋은 모습 보여서 한국 선수들의 좋은 이미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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