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신곡] 7년차 빅스, 더욱 성숙해져 거부할 수 없는 '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17 18: 00

빅스가 조향사로 변신해 7년차의 성숙한 향기를 뿜어냈다.
빅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를 발매했다.
빅스의 정규앨범은 지난 2015년 ‘Chained Up(체인드 업)’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6인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 이후 1년만이다.

이번에 빅스는 'EAU DE VIXX'라는 앨범명처럼 거부할 수 없는 ‘빅스만의 향기’를 담아냈다. 역주행 신화를 기록했던 전작 ‘桃源境(도원경)’과 비교해 드라마틱하면서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타이틀곡 ‘향(Scentist)’은 향기인 ‘Scent’와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Artist’를 합친 합성어로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세련된 노래로 완성됐다. 매혹적인 사운드와 향에 대해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
빅스는 "온몸에 너를 씌워 덧씌워 덧씌워 널 온몸에 짙게 배어  넌 배어 넌 배어 현기증을 완성해" "눈을 감았지 적막 속에 너만 남겨둔 순간 넌 깊이까지 찬란한 빛으로 펼쳐지고" 등의 가사를 통해 자신들만의 향기를 뿜어낸다.
뮤직비디오에선 빅스만의 섹시미가 한층 배가 됐다. 빅스는 '컨셉돌'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에도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자유로우면서도 다양하게 변신하는 빅스의 칼군무와 ‘어른 섹시’의 정점을 찍는 매혹적인 분위기, 실키한 음색이 주는 유혹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라비, 엔, 켄, 혁의 다채로운 자자곡들이 수록돼 빅스의 음악성을 재입증했다. 또 라비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하며 빅스의 팀컬러를 견고하게 완성시켰다. 이가운데 빅스가 '향'으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얼마나 많은 팬들의 후각과 시각을 자극할지 기대가 모아진다./misskim321@osen.co.kr
[사진] 빅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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