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최승준, 검진 결과 이상無... 17일 대타 대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17 17: 27

주루 도중 부상을 입었던 SK 거포 최승준(30)이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최승준은 지난 15일 인천 NC전에서 경기 중 그라운드에 넘어져 교체됐다. 5회 1루에서 2루로 뛰던 도중 엉덩이 아래 부분의 근육의 경직되며 쓰러졌다. 자칫 잘못하면 발목이나 무릎을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1군 말소가 필요하지 않은 수준이다. 최승준은 이날 대타로 대기한다.

최승준은 "넘어져서 근육이 경직됐던 것이 아니라, 뛰는 도중 갑자기 근육 경직이 왔다. 다리가 풀려 그대로 넘어졌다.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승준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은 2할5푼6리에 그치고 있으나 4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6을 기록하며 SK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15일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박승욱도 큰 문제 없이 이날 경기에 대기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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