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강민호, 친정팀과 첫 만남 6번 포수 선발 출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17 17: 45

강민호(삼성)가 정들었던 옛동료들과 적이 되어 다시 만난다. 
삼성은 17일부터 3일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강민호는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줄곧 5번 타자로 나섰으나 최근 10경기 타율 2할(35타수 7안타)에 그칠 만큼 타격감이 좋지 않다. 삼성은 강민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타순을 조정했다. 
김한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민호가 최근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이미 부담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타격감 회복을 위해 오전부터 개인 훈련을 하는 등 열심히 하고 있다.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니까 나올 때가 됐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삼성은 배영섭(좌익수)-박해민(중견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조동찬(지명타자)-강한울(2루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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