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문난 그대로였다. 그리핀이 강력한 한 타로 콩두를 롤챔스 승강전 패자전으로 밀어버렸다.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상기된 표정이었다. 김 감독은 "MVP도 압도하겠다"는 힘찬 목소리로 LCK 승격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그리핀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승강전 콩두와 2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그리핀은 오는 19일 MVP와 LCK 승격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그리핀 김대호 감독은 "2세트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생각하는 정도의 경기력이 나왔다. 하지만 1세트는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고 담담하게 승자전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모레 있을 승자전서 결말을 내고 싶다. 우리와 MVP, 한 타가 강한 팀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MVP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