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이대호, 5회 추격 투런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17 20: 29

'빅보이' 이대호(롯데)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이대호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즌 2호째.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6으로 뒤진 5회 2사 1루서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잡아 당겼고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25m.
이대호의 투런 아치가 터지지 사직구장 1루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그동안 부진의 늪에 허덕였던 이대호가 드디어 제 모습을 되찾았다는 기쁨의 함성이었다.

지난달 30일 사직 NC전 이후 18일 만의 대포 가동. 한편 5회말 현재 삼성이 6-3으로 리드하고 있다. 삼성 선발 보니야는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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