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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현장분석] 힘 떨어진 니퍼트, 지우지 못한 불안감

[OSEN=수원, 김태우 기자] KT의 새 외국인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 더스틴 니퍼트(37)가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다.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니퍼트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⅓이닝 동안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팀도 5-9로 패해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6.00에서 7.84로 올라갔다.

어깨 통증 탓에 시즌 개막이 늦었던 니퍼트는 지난 11일 마산 NC전에 등판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다만 당시도 내용이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4실점했다. 이날도 결국 피장타가 빌미가 되며 승리투수 요건을 놓쳤다.

전체적으로 예전의 니퍼트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은 투구 내용이었다. 기본적으로 패스트볼 구속이 예전에 비해 처졌다. 조금 떨어질 때는 140㎞대 초반의 공도 눈에 들어왔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구속도 덩달아 떨어졌다. 낙폭은 괜찮아 많은 헛스윙을 유도했으나 밋밋하게 몰린 공이 난타 당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1회 선두 노수광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은 니퍼트는 이어진 1사 1루에서 로맥 한동민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무사 1루 상황을 잘 정리했다. 하지만 3-1로 앞선 3회 1점을 내줬다. 선두 나주환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연이어 허용했고, 노수광의 희생번트와 최항의 2루 땅볼로 홈을 허용했다.

4회에는 선두 한동민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불운의 2루타를 맞으며 실점을 빌미를 줬다. 1사 후 정진기에게 우전안타, 이재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에 몰렸고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나주환의 적시타 때 동점을 내줬다.

이어진 4회 1사 만루에서 노수광 최항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위기에서 탈출한 니퍼트지만, 결국 5회 한 방에는 장사가 없었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 이어 로맥에게 초구 커브로 카운트를 잡으려고 했으나 이것이 가운데 몰렸다. 로맥이 이를 놓치지 않고 경기장 담장을 넘어가는 장외 투런포를 날렸다.

니퍼트는 이후 한동민, 1사 후 정진기에게 안타를 맞고 결국 강판됐다. 투구수 관리도 실패해 이미 103개의 공을 던진 상황이었다. KT로서도 니퍼트를 계속 마운드에 세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류희운이 이재원을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은 더 올라가지 않았으나 기대치에 부응하기는 모자랐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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