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가 연예인으로서 고충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 연애 한밤'에서는 공황장애로 방송을 쉬겠다고 발표한 정찬우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소속사 관계자는 "안좋은 건은 좀 됐는데, 공황장애 판단을 받은 건 2~3주 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찬우가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하다보니 사람들의 시선을 힘들어했다. 그래서 시선때문에 일부러 핸드폰만 쳐다보고, 라디오 중에도 중간 중간 밖에 나가곤 했다. 있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정찬우의 예전 인터뷰도 공개했다. 그는 "나는 연예인이 안 맞는 사람이다. 그냥 직업이 연예인이지,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 때때로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연예인 하기가 힘들다. 다시 태어나면 연예인하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정찬우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후임 없이 그의 복귀를 기다리겠다고 밝히고 있다.
역시 공황장애을 앓고 있는 김구라는 "긍정적인 것은 이렇게 오픈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고 격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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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 연애 한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