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함소원, '색즉시공'→中진출→국제결혼으로 연 인생 2막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17 22: 22

 배우 함소원이 최근 혼인 신고를 마친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함소원은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으로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그녀의 이름 석자를 알리게 됐다.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대륙으로 활동 영역을 단번에 넓히는 계기가 됐다. 영화가 중국에서 개봉한 2005년부터 중화권 활동이 시작된 것.
이후 함소원의 주 무대는 중국이었다. 국내에서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요가, 연극, 뮤지컬, 가수로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6년 요가 전문 책인 ‘함소원과 함께하는 S라인 만들기-뷰티 요가 66가지’, 신보 ‘크로스(Cross)’ 등이 바로 그것.

국내에서 함소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열애설을 통해서였다. 지난 2009년 대만의 인기그룹 가미소자(可米小子ㆍ영어명 코믹보이즈)의 전 멤버이자 배우 쩡샤오종(증소종)과의 열애설이 터졌지만 열애를 부인했고, 지난 2010년에는 ‘람보르기니 왕자’라고 불리는 중국 베이징의 부동산 재벌 2세와 함께 자동차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같은 화려한 근황이 국내에도 전해지면서 작품 활동은 미비했어도 핫한 관심만은 여전한 모양새였다.
지난해 무려 9년 만의 국내 방송 출연이 성사됐던 tvN ‘택시’에서는 평범한 연애를 바랐지만, 그녀의 열애사는 여전히 뜨겁다. 1994년생으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한 유명인인 중국인 진화와 결혼을 앞두게 됐다. 한국과 중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상황.
특히 대중은 진화가 함소원보다 18세 연하라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나 최근 이처럼 10살 이상의 나이차를 극복한 사례는 흔하지 않게 목격되고 있는 중. 17살 차이인 미나와 류필립도 나이차와 편견 등을 딛고 7월 결혼에 골인하는 바이다.
함소원과 진화 역시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약속한 아름다운 예비부부다. “서로 사랑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황이냐”며 이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 뜨거운 상황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더써드마인드,웨딩디렉터봉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