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끝내기타' 김주찬, "연패 끊는 역할해 기쁘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17 22: 42

"내가 연패 끊은데 역할해 기쁘다"
KIA 내야수 김주찬(37)이 끝내기 안타로 팀의 4연패를 끊었다. 김주찬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5타석 4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안타는 9회말 끝내기타였고 5-4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경기후 김주찬은 "연패 기간 동안 팀 공격력이 좋지 못했다. 감독님이 고민을 많이 한 끝에 5번타순에 배치했다. 부담감 없이 경기에 나섰다. 타순에 상관없이 타격밸런스가 좋지 않아 최근 부진했다. 오늘 최대한 배트 중심에 맞춘다는 생각을 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끝내기 찬스에서 안좋은 공에 욕심부려 볼카운트가 몰렸다. 야수들이 전진수비해 배트 중심에만 맞히면 안타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집중했는데 운좋게 안타가 되었다. 팀 연패가 올 수 있는데 길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연패를 끊는데 내가 역할을 해서 기쁘다"며 웃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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