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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하퍼 괴력, 5억 달러 초대형 계약 전망

[OSEN=이상학 기자] "충격이었다".

워싱턴 내셔널스 '거포' 브라이스 하퍼(26)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1회초 상대 선발 제이콥 디그롬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호 홈런으로 이 부문 1위. 하퍼의 홈런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8호포는 더 특별했다.

하퍼는 디그롬의 초구 95.8마일(약 154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그 순간 하퍼의 배트는 두 동강나며 부러졌지만,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여유 있게 넘어갔다. 타구 속도는 99마일로 약 159km. 비거리는 406피트, 약 124m였다. 배트가 부러져도 홈런을 만들어낼 만큼 하퍼의 파워는 압도적이다.

하퍼는 "배트가 부러졌지만 타구는 계속 갔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하지만 홈런을 맞은 투수 디그롬은 "꽤 충격이었다. 방망이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고, 다음에 타구를 봤다. 우익수 브랜든 니모가 따라가는 것을 봤지만 넘어갈 타구처럼 보였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하퍼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54타수 17안타 타율 3할1푼5리 8홈런 17타점 17득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타점은 빅리그 전체 1위. 볼넷(21개)이 삼진(11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을 만큼 선구안도 향상됐다. 출루율(.487)·장타율(.778)·OPS(1.265)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 리그 OPS 1위도 바로 하퍼다.


올 시즌을 끝으로 하퍼는 첫 FA 자격을 얻는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조쉬 도널슨(토론토) 등 대형 FA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는 하퍼다. 만 26세 젊은 나이와 정상급 좌타 거포, 그리고 화려한 스타성까지 이만한 초대형 FA는 당분간 보기 어렵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7일 2019년 예비 FA 선수 파워랭킹을 매기며 하퍼를 맨 위에 올려놓았다. 이 매체는 '데뷔초에 연장계약을 하지 않음으로써 하퍼는 26세에 FA가 된다. 부상만이 그의 기록을 일시 중단시킬 수 있다'며 올 겨울 FA 시장 최대어 하퍼의 가치에 대해 전망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하퍼는 2014년 11월 13년 3억2500만 달러에 연장계약한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기록을 쉽게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퍼를 잡는 데 5억 달러 이상이 쓰여 질 수 있다. 기간 10~14년, 총액 4~5억 달러 계약을 어디서든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직 초반이지만 지금 페이스라면 메이저리그 첫 5억 달러 초대형 계약을 기대해도 좋을 괴력의 하퍼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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