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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패' 듀브론트 교체 대신 고쳐 쓴다 

[OSEN=부산, 손찬익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교체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좌완 듀브론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31승 26패(평균 자책 4.89)를 기록했고 2012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2013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큰 무대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올 시즌 대권 도전을 목표로 했던 롯데는 듀브론트의 활약을 주목했다. 지난달 24일 SK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는 등 외국인 선발 투수로서 기대를 모았으나 실망이 더 컸다. 4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 또한 9.68로 높았다. 선발 투수의 평가 잣대인 퀄리티 스타트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듀브론트에 대한 확신은 불신으로 바뀌고 있다. 성공을 자신했던 이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구위, 흩날리는 제구, 멘탈 불안 등 결점들이 많았다. 현 상황에서는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듀브론트는 롯데가 기대했던 바와는 정 반대의 투구 내용을 연일 선보이고 있다.

구단은 듀브론트의 커리어에 기대하는 분위기. 하지만 듀브론트는 국내 타자들에게 전혀 위압감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누가 봐도 에이스의 자격에는 낙제점 수준이다. 이만 하면 외국인 선수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 하지만 롯데는 듀브론트를 계속 안고 가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17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듀브론트의 구위는 괜찮은 편이다. 좀 더 공격적인 투구를 했으면 좋겠다. 본인이 1점도 주지 않으려고 너무 신중하게 승부하는 것 같다. 공격적으로 승부해야 6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데 투구수가 너무 많다. 듀브론트와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으나 미운 오리새끼 신세로 전락한 듀브론트가 백조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 부진이 계속 된다면 롯데 수뇌부의 계획도 달라질 수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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